한기총 대표회장선거 후보자격을 상실한 엄기호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기총 대표회장선거 후보자격을 상실한 엄기호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4대 대표회장선거 기호 1번 김노아 목사 단독출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22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기호 2번 엄기호(한기총 현 대표회장) 후보의 서류 미비로, 후보 자격이 무효화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노아 목사 단독 출마가 사실상 결정됐다.

엄기호 목사의 서류미비 사유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의 공식 추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엄기호 목사의 서류는 재검토한 결과 하자가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가 따뜻하게 추천하지 않았다”며 “(공식 추천) 양식을 쓰지 않은 것이다. 일반 백지에다 (추천서를) 썼다”고 엄 목사의 후보자격 박탈 사유를 이같이 말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의 후보 자격 논란에 이어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가 서류 미비로 후보자격을 얻지 못해 큰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총은 오는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기호 2번 엄기호(한기총 현 대표회장) 후보의 서류 미비로,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오전 선관위 회의를 열고 제24대 대표회장 선거 기호 2번 엄기호(한기총 현 대표회장) 후보의 서류 미비로, 후보 자격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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