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사고 발생 시 ‘서울안전 앱’ 실시간 알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가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휴대전화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울안전 앱’을 정식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안전 앱은 서울지역에서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푸시(Push)알림’ 형태로 재난속보를 알리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상황별 행동요령, 위치기반 맞춤형 정보(지진옥외대피소 등 재난대피시설, 쉼터, 주변 병원 등)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상황별 행동요령과 안전시설물 사용법(소화기, 비상조명등, 화재마스크 등), 지하철역의 층별 비상대피 안내도 등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각종 재난과 안전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안전포털 ‘서울안전누리’를 새롭게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과 호환성을 보완하고 이용 편리성 등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민의 관심사인 재난속보를 메인에 추가 배치하는 등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향후 안전 분야 정책, 재난약자(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를 위한 행동요령, 위치기반 정보의 업데이트, 날씨정보 등을 추가해 일상생활에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서울안전 앱을 통해 신속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며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