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시는 24~25일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10년 스타기업 1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 스타기업으로 책임테크툴(주), 고문당인쇄(주) 등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기업을 선정하고 추가로 녹색산업 진흥을 위한 분야의 씨아이에스(주), 미리넷솔라(주) 등을 선발했다. 또 미래 유망사업 분야로 불리는 물산업과 관련해 (주)문창이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기업들은 섬유·생물·화학 산업군에서 4개 기업, 기계금속·자동차 산업군에서 6개 기업, 전자·통신·융합기술·S/W 산업군에서 5개 기업, 유통·지식서비스 산업군에 2개 기업이 선정돼 지역의 전통 산업인 섬유와 자동차부품 분야,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 등에서 골고루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21억으로, 100억 미만 및 100억~300억 기업이 각각 5개 업체, 300억~500억 기업이 4개 업체, 500억 이상 기업이 3개 업체로 기업 규모별로도 골고루 나타났으며, 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98명 정도다.

전년도에 선정기업과 비교할 때, 평균매출에 있어 전년도 213억 대비 50.7%정도 높아졌으며, 평균 수출액은 104억 정도로 전년도 73억 대비 42.4%정도 상승했고, 종업원 1인당 매출 또한 3.2억으로 전년도 2.7억 대비 18.5% 높아졌다.

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간 대구시의 스타기업육성 직접사업비지원과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부여, 세무조사 유예, 육성전담기관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67개의 스타기업을 선정·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선발된 스타기업은 다음달 14일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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