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 포티웨딩’ 포스터 (제공: 한국공항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KAC 포티웨딩’ 포스터 (제공: 한국공항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오는 23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비용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을 미룬 부부에게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결혼의 의미를 살리는 예식을 마련한 ‘KAC 포티웨딩’을 개최한다.

지난 9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KAC 포티웨딩’ 1호 주인공은 김포공항 인근 직업재활시설에서 함께 근무하는 장애인 부부로 혼인신고까지 했으나 아직 예식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결혼예식은 23일 오후 2시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 달항아리 조형물 무대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작지만 특별한 행사로 열린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주례사를 대신한 덕담을 건네고 하객을 위해 빨간 모자를 준비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1호 ‘KAC 포티웨딩’ 결혼식을 시작으로 김해공항에서 2호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포티웨딩 주인공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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