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9일 오후 그룹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 향년 27세)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9일 오후 그룹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 향년 27세)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9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며 설전을 벌였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이 故 샤이니 종현의 유서에서 언급된 ‘정신과 의사’에 대해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19일 그룹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해당 유서에서 종현은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라며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며 담당 의사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유서가 공개된 이후 이날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故 샤이니 종현 관련 기사를 링크한 후 “누구냐”라며 “그 주치의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운동해라’ ‘햇빛 쬐어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다”라며 종현의 담당 주치의를 비판한 김현철 의사는 약 3시간 이후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2/3가 담당 의사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이 사람이 정신감정이 필요하네” “지가 한 일은? 아 뭐지 이 사람진짜 신개념 관종인가” “조금 더 진료에 힘쓰고, 환자와의 관계 라포에 대해서 생각하시고, 스스로에 대해서 성찰하시길 바랍니다. 학회 이야기 자꾸 하시는데, 비난 안 받으시려면, 최신 페이퍼나 더 읽으시고, 선배나 후배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상담가에게 심리치료 좀 받으시길. 옛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무당은 자신의 미래는 보지 못한다 하지 않습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