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2016년 리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옥(40, 왼쪽) 선수가 12월 7일 강소연 씨와 함께 충남 당진시 구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2016년 리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옥(40, 왼쪽) 선수가 12월 7일 강소연 씨와 함께 충남 당진시 구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8일 미국이 자국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아직 공식 결정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도 분명히 평창올림픽 참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하고 “미국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이미 공식적으로 두 달 전 참여 발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 선수단 안전을 이유로 평창올림픽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미국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에 따르면 미국은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일이 가까워지면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참가 결정은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 역시 폭스뉴스에 출연해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가 여전히 의문(open question)”이라고 밝혀 미국의 불참 가능성 논란이 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