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우리농산물 과일부문 수상자인 나주종합농산 영농조합법인 조주성 대표(왼쪽)와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2017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우리농산물 과일부문 수상자인 나주종합농산 영농조합법인 조주성 대표(왼쪽)와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중소기업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이 5회를 맞았다. 천지일보는 8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 ‘2017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나주종합농산 영농조합법인이 우수 우리농산물 과일부문에서 수상했다.

나주종합농산 영농조합법인(대표 조주성)은 배의 고장 나주에서 대를 이어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다. 나주배는 기온 여건과 토양이 좋아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으며 특히 당도가 높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역 특산품이다.

조주성 대표는 1999년 1월 품질 좋은 나주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주변의 9개 농가와 함께 ‘나주종합농산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했다. 이후 2000년에 저온시설을 준공하면서 ‘나주 봉황배’라는 이름을 걸고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순수 국산농수산물만 입점 가능한 우체국쇼핑에 입점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졌다.

맛있는 배로 입소문이 나면서 2012년에는 경쟁이 치열한 오픈마켓(G마켓, 옥션 등) 입성까지 성공했다.

특히 과일의 품질은 물론 소비자가 편하게 구매하고 선물하도록 포장재에 대한 제품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과와 배를 반반씩 상자에 담아 간편하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접이식 상자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런 노력을 거쳐 현재는 배 가공업체에 원물공급, 배즙생산, 배판매 등으로 연간 매출 20억원(2016년 기준)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험은 물론 신선한 배와 배즙도 구매할 수 있는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6차 산업에 대비하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나주 봉황배를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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