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 (제공: LH)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 (제공: LH)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산 보네르빌리지에 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최초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국가R&D 과제인 음식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세대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국내 최초 실증사업인 안산시 고잔동 소재 보네르빌리지(634가구)를 준공했다.

세대에서 분쇄 후 배출한 음식폐기물은 주방오수와 함께 배관을 통해 지하공간으로 이송된다. LH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바이오 칩’을 통해 양질의 퇴비로 변환시켜 단지 내 정원, 텃밭 등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해 보네르빌리지 모든 세대의 주방 싱크대에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설치했다. 또 기존 지하 주차 공간 일부에 음식물 스마트리사이클링 시스템 10곳 등을 마련했다.

LH는 대전도안(182가구), 서울공릉(100가구) 등 실증사업을 추가로 실시했다. 실제 활용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신규 공동주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시민단체와 연계한 입주민 도시농업 커뮤니티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은 물론 입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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