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인천, 준비포럼… “정기적 토론회로”
수도권매립지 권리정상화·미세먼지로부터 안전·생태 하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가 녹색도시인천을 만들기 위해 전초 문을 열었다.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가 29일 오후 3시, 인천YWCA 대강당에서 ‘인천, 환경주권 발표 후 성과와 평가’라는 주제로 ‘인천, 환경in포럼(준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회는 인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인 김진한 녹색지원센터장과 유훈수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추진단장 및 전문가·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진한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지역의 환경현안에 대한 토론장을 정기적으로 열어 의견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인천, 환경in’을 알리는 준비포럼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추진단의 유훈수 단장의 발제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인천을 위한 ‘환경주권 정착화 추진상황’에 대한 각 과제 중 3개를 중점 발표했다.

첫 번째는 ‘수도권매립지 권리 정상화’를 통해 ‘인천시 주도권 확보’와 향후 매립지공사 이관을 통한 ‘2단계 공유수면 매립면허권 확보’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청정한 인천 만들기’ 위해 미세먼저와 악취저감 대책을 발전·산업·수송·생활주변·측정, 분석·경보제·기타 부문에 대한 성과 및 향후 2020년 이전까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목표 조기달성을 위한 인천시 종합대책 보완계획도 발표했다.

세 번째로는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하천 만들기’ 위해 장수천, 굴포천·운연천·심곡천·공촌천 등 생태하천 복원·조성(22.75→40.46㎢) 성과와 수질개선(BOD 8.4→5.0ppm) 및 민관협력 구축(하천살리기 추진단 활성화 등)이 소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조경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상문 상임회장, 기호일보 박정환 정치경제부장, 인천대학교 정세국 산학협력중점교수, 에코브릿지연구소 조강희 대표 및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 가 토론자로 나서 각 중점과제별 성과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

김진한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준비포럼으로 개최된 만큼 인천지역 환경현안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정기적 포럼을 열고 소통하는 창구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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