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발길 닿는 곳마다 단종의 고혼과 그를 따르던 충신들의 넋이 살아 숨 쉰다’고 말할 정도로 단종과 많은 인연을 간직한 곳이다. 단종의 흔적을 더듬어 보려 청령포를 찾았다. 태어나면서 어머니 현덕왕후 권 씨를 잃고, 12살에 아버지 문종마저 승하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조선 6대 왕에 즉위한 단종. 그나마도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비참하게 강원도 영월 땅으로 쫓겨나게 된다. (생략) (고품격 문화 월간지 '글마루' 8월호를 확인하세요) (글: 이승연, 사진: 최성애, 영상취재/편집: 손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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