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자랑은 단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강’. 그 가운데서도 상류에 자리 잡은 ‘어라연’은 동강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굽이굽이 흐르는 곡류천의 맑은 물이 어울어져 다양한 하천지형이 나타나는 ‘천혜의 보고’다.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의 풍광을 연출하는 비경 중의 비경이기도 하다. 어라연과 영월의 원시 산림을 경험하기 위해 거운분교에서 시작해 잣봉, 어라연 전망대로 이어지는 ‘어라연 트레킹 코스’를 따라 발길을 옮겼다. (생략) (고품격 문화 월간지 '글마루' 8월호를 확인하세요) (글: 이승연, 사진: 최성애, 영상취재/편집: 손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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