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새롬 기자] 싸움소의 힘찬 대결과 현란한 기술을 볼 수 있는 소싸움 축제가 15일 경북 청도군에서 막을 올려 19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싸움소 두 마리가 서로 뿔을 맞대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박빙의 결투. 뿔치기와 머리치기 등 기술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결국 힘에 부친 싸움소 한 마리가 달아나 승패가 갈립니다. 총상금 1억 6000여만 원이 걸린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전국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싸움소 120마리가 초청됐습니다. 축제는 5일 동안 매일 27개 경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정연 | 27, 남] 소싸움 경기 오늘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다시 와서 구경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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