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12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18일 오전 농협중앙회 별관에서 중간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이번 금융사고의 경제적 피해는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농협에서는 금번 전산 장애로 발생한 고객들의 경제적 피해는 전액 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이번 금융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유출은 없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복구 작업을 22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협 IT 본부 김유경 팀장은 이번 전산 장애를 일으킨 명령이 상당히 치밀하고 고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작성한 명령어 조합이라며 이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농협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감독기관의 감사에 따라 책임소재를 가려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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