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2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주승용 국회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2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주승용 국회의원이 “남해안고속철도 보성-임성리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국민의당, 여수을 4선)은 “현재 공사 중인 남해안고속도로 보성-임성리 구간 외에도 순천-보성 구간을 단선비전철이 아닌 복선전철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주승용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철도망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주축으로 한 X자 형태로 구축해왔지만 남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U자형 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공약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남해안 고속철도는 부산에서 목포(임성리)까지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남 쪽 부전-마산 구간을 복선전철화로 공사 중이며 삼랑진-진주, 진주-광양까지는 이미 복선전철화로 개통됐다.

주 의원은 “남해고속도로 6개 구간 중 영남쪽 3개는 모두 복선전철화하고 호남쪽 3개 중 2개는 단선비전철로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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