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초 대학자인 신숙주 선생의 제향이 9일 열리고 있다. (제공: 고양향교 이규승 사무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집현전 학자로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공헌한 인물인 보한재(保閑齋) 신숙주 선생의 제향이 열렸다.

10일 고령신씨종친회에 따르면, 한글날인 9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숙주 선생 묘에서 제향이 마련됐다.

신숙주 선생은 조선 초기의 대학자이자 문신이다. 영의정을 지냈으며 4차례 공신의 반열에 올랐던 인물이다. 수양대군을 도와 계유정난에 참여해 정난공신 2등이 됐다. 또 뛰어난 학식과 글재주로 모두 6명의 임금을 섬기면서 ‘국조오례의’ ‘동국통감’ ‘세조실록’ ‘예종실록’을 비롯한 많은 편찬사업에도 참여했다.

묘는 부인 윤씨와 나란히 쌍분을 이루고 있다. 묘 앞에는 묘비석· 상석·문인상·신도비·한글창제 사적비 등 각종 석물들이 있다. 
 

▲ 신숙주 선생 묘비 (출처: 고양향교 이규승 사무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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