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다이치)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단위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이들을 위해 카시트 업체 다이치가 ‘추석 귀성길 안전 카시트 사용법’을 정리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카시트 장착부터

어린 자녀가 있는데 카시트가 없다면 카시트 장착부터 먼저 해야 한다. 우리나라 영유아 카시트 장착률은 약 40% 정도다. 장착률이 90%가 넘는 미국, 영국이나 60%대인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신생아의 경우 엄마 품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 카시트 구입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사고가 나면 아기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는 신생아용 카시트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며 제품에 따라 0세에서 5세 길게는 7세까지 사용 가능한 카시트도 있다. 5점식 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헤드 쿠션과 방석을 아이 몸에 딱 맞게 고정해야 아기가 편하게 카시트에 앉을 수 있다. 또 아직 많이 작기 때문에 수건이나 블랭킷으로 빈 공간을 채워서 착용해주면 더욱 안전하다.

◆카시트 장착을 넘어 고정 필수… 흔들린 아이 증후군 방지

카시트가 흔들리지 않는지 살펴봐야 햔다. 추석 때는 장시간 차를 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시트가 흔들린다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아이가 심하게 흔들렸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뇌출혈, 망막출혈, 늑골 골절 등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으로 진단되면 실명 또는 사지마비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ISOFIX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장착 후 흔들었을 때 흔들리지 않게 고정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시트 장착 기준은 나이가 아닌 몸무게

영유아가 아니더라도 36㎏ 이하라면 반드시 카시트에 탑승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6세 미만의 아동에게만 규제를 하고 있어 그 이후에는 카시트에 탑승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12세까지 그 기준이 높은 곳도 있으며 어른용 안전밸트를 매기 위해서는 키 145㎝, 몸무게 36㎏이 넘어야 안전하다. 때문에 6세가 넘었더라도 주니어 카시트로 착용해 안전한 귀성길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한편 다이치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는 막 태어난 신생아부터 7살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흔들리지 않는 ISOFIX인 것은 물론 아이의 목과 머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T-SIP(Triple-Side Impact Protection) 시스템을 갖췄다. 또 9월 출시된 다이치의 ‘원픽스 360’은 ISOFIX와 리바운드 스토퍼로 회전형 카시트의 흔들림을 잡았으며 헤드레스트와 좌석에 저탄성 발포우레탄폼을 적용시켜 충격 흡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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