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25일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하원에 제출된 한국전쟁 60주년 관련 결의안은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의원과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샘 존슨(공화.텍사스주) 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을 포함해 3개로 늘어났다.

랭글 의원은 결의안에서 "195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병사 및 동맹국 병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봉사를 기리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기념활동에 모든 미국민들이 참여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을 내도록 요청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동맹 강화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결의안은 "지난 3월 북한에 의한 천안함 침몰사건은 한반도의 안정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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