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국회 개헌특위서 ‘양성평등’을 ‘성평등’ 개정 움직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개헌특위의 헌법 개정 논의 중 ‘양성평등의 원칙’을 ‘성평등’으로 바꿔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일부 세력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적 지지를 목적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이를 조장하려는 편향된 동성애 합법화 시도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5월 민주당은 군형법 제92조의 6 소위 ‘군동성애 처벌법’을 삭제하는 군형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아직까지 이에 대해 명확한 후속 입장표명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헌법은 사회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실현하는 국가 최고의 도덕률”이라며 “헌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질서를 바로잡고, 일체의 부조리를 타파해 정상국가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정당의 존립 목적”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우리 후손과 미래세대 아이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나야 할 것인지 속으로 고민만 한 채 행동하지 않는 국민들이 늘어날수록, 동성애 옹호 세력의 발호는 극심해진다”며 “국민 모두가 동성애의 위험성에 대해 더 이상 함구하지 말고, 동성애 합법화 저지를 위한 건전한 주장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비쳐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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