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뼈대는 그대로… 4K 화질에 한국어 더빙 추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E스포츠 붐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가 15일 리마스터로 다시 출시된다.

지난 1998년 발매된 스타크래프트는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세 종족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임으로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게임이다.

출시한지 20년이 다 된 장수게임이다 보니, 일부 오래된 게이머들은 전통놀이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PC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른 최근 게임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꾸준히 사랑받아 온 게임인 만큼 요즘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재미와 게임성이 가득하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E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리는 부산 광안리에서 리마스처 출시 기념 행사인 ‘GG 투게더’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1만여명의 스타크래프트 팬이 모이고, 인터넷 생중계로 50만명이 지켜봤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뼈대는 그대로지만 4K 해상도, 한국어 더빙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버전으로 앞서 출시된 스타1의 후속작인 스타2 시리즈와는 다른 게임이다.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었다”며 “스타크래프트의 고수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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