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어코드’ 차량 (출처: 혼다코리아 홈페이지)

혼다 ‘어코드’ 7354대, 재규어 ‘재규어 XJ’ 326대
BMW ‘BMW R 1200 GS’ 등 이륜자동차 1222대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국토교통부가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BMW코리아 등 3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 총 4개 차종 8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 약 90%를 차지한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7354대에서 배터리 충전상태 등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될 수 있고 배터리 센서가 부식될 경우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어코드’ 7354대에 해당되는 차량은 이달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XJ’ 326대에서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재규어 XJ’ 326대에 해당되는 차량은 이달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1222대에서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고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1222대에 해당되는 차량은 이달 11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보완부품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고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 재규어 ‘재규어 XJ’ 차량 (출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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