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유덕열 구청장이 공공근로자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동대문구)

혹서기 사업 참여자들 근무환경 개선, 지속적인 노력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야외근로자 57명에게 얼음조끼를 지급했다.

지난 3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 참여자 140명을 배치했다. 그 중 57명은 쓰레기 분리작업, 하천시설물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게 돼 한낮의 높은 기온으로 인한 폭염의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야외근로자들 대상으로 6시간 이상 냉방효과가 지속되는 3만원 상당의 얼음 조끼와 일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햇빛 가리개 등을 지급,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여름철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다.

특히 폭염과 관련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될 시 야외작업 금지, 오후 2시~4시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참여자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와 별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화와 황사마스크, 통풍이 잘되는 근무조끼 등을 지급해 작업환경 개선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 참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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