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한원주(91세)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원주 과장은 ‘환자를 돌보는 것이 자신의 천직’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사로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38년간 소외계층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 헌신했다.

또한 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를 졸업하고 1979년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정리해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부설 의료선교의원 원장에 취임했으며 도시영세민, 노숙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특히 1982년에는 국내 최초로 환자의 정서나 환경까지도 치료의 영역에 포함시키는 ‘전인(全人)치유진료소’를 개설했다. 2008년 의료선교의원 은퇴한 후에도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에서 내과 과장으로 근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5회 성천상 시상식’은 내달 17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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