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전통 장 급식 세미나 행사 포스터. (제공: 성북구)

전통발효식품 체험 전통음식 인식 개선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 서울 성북구가 오는 5일 오후 3시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성북구 전통 장 급식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아울러 우수 전통발효식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부대행사를 통해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 전통 장류 세미나에서는 장류 추진단장, 위원의 발표주제가 진행된다.

전북대학교 신동화 명예교수가 ‘전통 장류의 제조와 기능’의 주제로 전통발효식품의 특성과 식이효과를 소개하고, 순창성가정식품 박은철 전무는 ‘전통 장류 이야기’, 이보영 전통 장류 공동구매 추진단 위원의 ‘학교급식에서의 전통장의 중요성’ 개운초등학교 정영숙 영양교사가 ‘전통장에 대한 학교별 사례공유’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된다.

아울러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주제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토론이 진행돼 전통 장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통 장 맛 체험 행사에서는 5개 지역(전북 순창군, 전북 군산시, 전남 담양군, 경북 경산시, 충남 논산시) 총 9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통발효식품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성북구가 지난 4~5월, 전국 15개 시·도에서 전통 장 기준에 부합하는 전국 우수 장류 생산업체를 추천받아 접수된 9개업체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장 3품목, 절임반찬 및 업체별 자체개발 제품을 전시, 참가자들을 위한 맛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학교급식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의 전통 장 선호도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도농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장류 시범사업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개최한 것”이라며 “학교는 물론 공공급식시설, 나아가 민간 급식기관에서도 전통 장을 이용한 급식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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