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 후보를 보기 위해 지지자들이 광장을 메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경기도 5대 세부공약 발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경기도 5대 공약과 함께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20년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며 현실 문제를 진단했고 “국가 대개혁을 이룰 수 있는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을 새로운 모델로 전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정치·검찰개혁 확실히 하겠다”며 “국민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청년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어르신 노후 근심을 꼭 덜어드리고 싶다”라면서 국정과제를 명확히 했다.

이날 발표한 5대 공약은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 전초기지로 조성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 ▲수도권 광역 철도 건설 ▲파주 출판도시 중심 경기북부 인문학·문화콘텐츠 허브 육성 ▲경기 서남부 일대(시화호 간척지,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등 4차 산업 혁명의 전초 기지화 등이다.

세부공약을 살펴보면 남·북 교류협력의 활성화 전초기지 조성에는 접경지역 남·북 교류협력 전초기지화,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 운영, 통일 한국 실리콘밸리 전면 확대, 용인 박물관 문화지구 지정 추진, 남·북물류 거점도시 조성 추진 등이다.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광역철도 건설에는 고양·수원역, KTX정기 운행 사업 추진,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및 도시철도 연장 등이다. 파주출판도시 중심 경기북부 인문학·문화콘텐츠 허브 육성에는 출판·문화 인재양성과 관광지의 허브 육성 등이다.

경기도 4차 산업 혁명은 안산 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 조기착공, 인덕원·안양·과천·의왕 연계형 첨단 스마트산업단지 확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등 MICE 산업 활성화 등이다.

찬조연설에 나선 문병호 최고위원은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고 과거 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뿐”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안철수를 찍어 달라”고 말했다.

김영환 최고위원도 “안철수 후보 지지자 15%가 묻혀 있다. TV토론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품격 있는 후보, 안철수에 한 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찬열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정당 투표수가 민주당보다 2만 5000표 앞섰다”며 “안철수를 밀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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