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전라남도가 21~24일 도내 우수 공예업체와 함께 미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1회 LA국제무역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A 국제무역박람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78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 공예품 및 선물용품 등 소비재 상품을 전시·판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에 남도 고유의 우수성을 갖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내수 판매에만 의존해 온 공예품 분야를 해외 진출로 미주지역 요충지인 미국 LA에서 세계적 수출 길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를 두는 것으로 전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단은 공예분야 9개 업체로 분청사기, 녹청자 등 도자공예 3개사와 장롱, 반상기세트 등 목공예 2개사, 한지함과 스텐드 등 한지공예 1개사, 죽세 기념품 등 죽세공예 1개사, 생활도자기 등 액세서리 2개사 이다.

전남도 윤인휴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공예품의 LA 국제무역박람회 참가는 해외 첫 진출하는 사업으로 공예품이 내수시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미주지역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내 공예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비와 통역비, 항공료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 항공료와 현지 숙박비는 자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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