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김성환 광주 동구청장이 지난 11일 “미래가 기대되는 문화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도시개발, 주택재개발 등 도시재생 사업, 방문객을 위한 문화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며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동구, 문화로 먹고사는 동구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4월 13일 동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민선6기 제8대 구청장에 취임한 김성환 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020년 인구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재정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확보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난해 183억여원, 올해 1분기에만 벌써 54억여원을 확보하며 예산 유치 성과를 거뒀다.

부문별로 보면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개장한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은 하루 최대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올해는 지산유원지 문화채색사업과 미술관·박물관 투어 문화재야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2020년까지 245억원이 투입되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은 올해 국·시비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복지시책의 특색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회복지 브랜드 ‘더드림(The Dream) 동구’를 확정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걱정해결사업’ ▲복지사각지대에 겨울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등 동구만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전·건강분야에서는 국민안전처에서 따온 특별교부세 7억원을 들여 올해 중 35개소 72대의 방범용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60세 이상 노인 2만 600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전수검사를 실시하는 ‘No치매, Yes동구 프로젝트’가 주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재지정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아동·고령친화도시 가입이라는 새 목표를 추가해 전국 최초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원도심의 활기가 광주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문화예술과 도시재생, 주민복지가 어우러진 지속할 수 있는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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