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한빛 줄다리기팀 (제공: 대전한빛)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 대전한빛팀이 지난 8~9일 당진시에서 열린 제9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스포츠줄다리기 대회에서 남자부 600㎏급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자부 520㎏급 경기에선 빛고을 광주팀에 져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영철 대전한빛 감독은 “남여 동반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남자부는 향상된 경기력을 통해 손쉽게 우승을 했지만 여자부 경기가 광주팀에 역전패를 해서 준우승을 하게 됐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에는 반드시 남자부·여자부 모두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스포츠 줄다리기를 즐기는 동호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전시나 체육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전한빛은 지난 2013년부터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에 매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당시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부(600kg) 4위, 여자부(500kg) 4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제9회 스포츠줄다리기 대회의 남자부 640㎏급 경기는 광주 빛고을무들범팀이, 600㎏급 경기는 대전 한빛팀이, 혼성 560㎏급 경기는 울산창원 연합팀이, 여자부 520㎏ 경기는 빛고을 광주팀이 각각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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