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시신을 찾지 못한 천안함 실종 장병 가족들이 16일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고 해군 2함대 사령부 측이 밝혔다.

실종자 가족 측은 이런 사실을 2함대 사령부에 오후 1시경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천안함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민·군합동조사단이 오늘(16일) 외부 폭발의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러한 폭발로 시신이 산산이 흩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파도에 휩쓸리거나 함미가 아닌 함수에 존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군은 혹시 시신이 있을지도 모르는 함수 인양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상악화 등을 고려하면 오는 24일경에나 함수 인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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