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WKBL 여자프로농구 리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트로피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지역 여자농구선수 성장에 도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이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승리하며 2016-17 WKBL 여자프로농구 리그 통합우승을 했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아산시로 연고지를 옮긴 농구단이 완전히 정착하며 통산 9회·5회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통해 크게 감동받았다”면서 “아산시민에게도 승리의 기운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서적인 차원에서 프로스포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아산에는 걸출한 여자농구선수를 배출한 초·중·고교 농구단이 있어 프로농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단에서도 2017년부터는 아산시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남의 기회를 확대해 팬들과 가까이 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 2017-18 WKBL 여자프로농구 리그는 오는 10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복기왕 아산시장, 아산시체육회 임직원, 시민응원단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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