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동대문구 제기동이 주민센터에 자매결연지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17일 개장한 이 홍보관은 제기동 자매결연지인 전북 순창군 유등면과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상설 판매한다.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농산물을 비치해 주민센터를 찾는 이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는 등 6㎡의 소규모임에도 설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품목은 총 19종으로 유등면은 친환경 우렁농법쌀, 블랙커런트, 복분자 와인, 블루베리 등 9종이며 원남면은 홍삼, 아로니아, 전통된장 등 10종이다.

주민이 제기동 주민센터에 구매를 원하는 물품을 신청하면 자매결연지에서 택배 발송하게 된다.

이번 홍보관 설치는 지난해 쌀값 폭락 등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자매결연 지역의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여러 차례에 실무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유등면과 원남면은 비옥한 토지와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장이다. 제기동과는 각각 2011년과 2013년에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교류협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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