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가 2014년에 진행한 다문화가족 초쳥행사. (제공: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 문화·과학·예술 체험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은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표공동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오는 11일 다문화가족 450여명을 초청해 문화·과학·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D프린터 체험 ▲빗면트랙 ▲사운드카트 ▲천체굴절망원경 등 신기한 과학 체험 존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상담 ▲가족사진 촬영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문화체험 ▲레크레이션 강사를 통한 가족화합의 시간 ▲송도컨벤시아 키즈플렉스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화합과 교육·문화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인천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 총장의 ‘인천대 세계 100대 대학 진입’ 목표와 맥락을 같이한다.

이는 다문화가족들에 대해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표 공동체로 인식하고 인천대가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을 건강한 글로벌 시민들로 성장하는데 동행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4년 강화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80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했으며 2015과 2016년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부모님 신병치료와 한국문화 전파, 집짓기 봉사활동 및 시골길 도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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