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박경란 기자] 새해 첫 천주교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미사.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천주교 시국 미사가 2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천주교 수원대교구 양기석 신부를 비롯한 신자들은 미사를 통해 세월호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양기석 | 천주교 수원대교구)
“우리 입장에서 볼 땐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 수백명 304명의 희생자들… 우리는 안타깝게 볼지 모르겠지만 이미 자비하신 하나님 품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인터뷰: 류재준 | 서울 노원구)
“이제 하나하나씩 모든 것이 밝혀져서 시국이 밝게 이 미사로써 많이 바뀌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이들의 마음은 고스란히 광화문 광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박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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