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도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20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은 일반회계를 신한은행은 특별회계를 각각 담당해 이들 은행은 내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도 금고를 맡게 된다. 농협은행은 지난 1999년부터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도 금고를 관리하고 있다.

도 금고의 수행 업무는 도세 등 각종 세입금의 수납, 각종 세출금의 지급과 자금 배정, 유휴자금의 보관·관리, 세입세출 외 현금의 수납과 지급, 유가 증권의 출납·보관, 수입증지의 출납·보관 등이다.

약정 기간 동안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4개 기금을 맡고 신한은행은 학교용지부담금 등 9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을 관리한다.

이상돈 도 세입관리팀장은 “도는 금융관련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경기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접수된 제안서를 공정하게 심의한 끝에 이번 도 금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 금고 선정은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개경쟁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회계는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특별회계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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