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소장 김기승 교수) 주관으로 오는 18일 오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고려시대 아산의 대몽항쟁’을 주제로 제1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산학연구소 관계자는 고려시대에 몽골군의 아산 침공에 대응해 국권을 수호하고 향토를 보존하기 위해 대몽항쟁에 나섰던 아산민의 구국투쟁에 대한 사료조사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적 위기에 우국충정으로 대처한 위업을 기리기 위한 목적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아산시와 온양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온수민(溫水民)의 대몽항쟁(국민대 국사학과 홍영의 교수) ▲이천(李阡) 장군의 온수대첩(김일환 아산학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이어지는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승 아산학연구소장 교수는 “고려 대몽항쟁기에 아산지역민들의 구국활동과 애국정신을 교육적으로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산지역이 고려시대부터 애국충절의 고장임은 물론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