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진행한 어린지 재난안전 현장체험에서 학생들이 소화기 작동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현대글로비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62명 초등생 참여
화재 시 대피훈련, 소화기 사용, 응급처치 등 교육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총 15회에 걸쳐 ‘어린이 재난 안전 현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14개 초등학교 1062명의 학생·교사들이 참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가정과 학교에 불이 났을 경우를 대비해 화재 대피 방법 학습, 우리집 화재 대피도 그리기, 연기 발생기를 이용한 건물 내 대피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심폐소생 방법과 제세동기 사용을 통한 응급 처치 등 실제로 어린이들이 화재 현장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참가자 전원에게 어두운 재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LED 손전등을, 각 학교별 교육 우수 학생 3명에게는 응급 의료 용품 세트를 제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재해재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경기, 충남, 경북권 120개 초등학교의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교육 내용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형태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육 후에는 어린이 재난안전 매뉴얼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린이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재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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