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JCC(재능문화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에서 박성훈 재능그룹 회장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재능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재능교육의 기업철학인 ‘보다 나은 교육을 통한 보다 나은 삶’을 문화공간으로 구현한 JCC(재능문화센터)가 지난 27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기념 전시회 개막 및 축하 공연을 개최했다.

JCC 개관 1주년 전시회인 ‘노출된 콘크리트’전(展)은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중진 작가 10명의 초대 전시회다. 이들은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이어주면서도 각각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 한국미술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JCC의 노출 콘크리트 구조물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초대전에는 이수홍 작가(안과 밖-그사이), 윤영석 작가(재현 불가능한 것의 조각), 조덕현 작가(흑백영화) 등 출품 작가가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 콘셉트를 설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시간에는 JCC 1주년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지난 1년간 JCC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담은 짧은 영상이 상영된 후, JCC ‘연광철의 성악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들의 미니콘서트와 서울시향 주축 17인조 Plus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이어졌다. 이날 음악평론가 장일범씨가 작품 설명을 더해 공연의 이해를 높였다.

JCC는 지난 1년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명연주자들이 JCC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재해석한 ‘길 위의 공간’, 혜화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혜화동풍경’ 등의 전시를 진행하여 지역 사회와 밀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공유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 클래식 입문 콘서트로 ‘재능키즈클래식’을 기획 및 운영하여 창의력과 감수성을 갖춘 어린이를 양성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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