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내에 마련한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이 아파트 계약을 하기 위해 몰려든 청약 당첨자들로 붐비고 있다. (제공: GS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안산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인 대규모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의 아파트가 계약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이 372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점을 감안하면 보기 드문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에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이에 맞춘 마케팅과 다양한 특화설계 및 서비스 등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에 따르면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는 지난 25~27일 사흘 간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만 약 90%의 계약이 이뤄졌으며, 이후 예비 당첨자와 청약안심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착순 계약까지 이틀 동안 잔여 세대 모두 완판됐다.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조기 완판으로 고잔신도시 90블록의 나머지 개발까지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성공으로 인해 지역 분양시장 분위기가 바뀐 만큼 향후 2단계 사업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안산의 첫 자이 브랜드 단지로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으며, 이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 및 서비스를 특화시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잠자던 안산 분양시장을 깨웠다는데 이번 성공의 의의가 있고, 7628가구의 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안산의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사업이다. 금번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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