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5 여진 발생 관측도.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시설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 25억 4000만원을 선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민관합동점검단과 시·도교육청 자체 점검단의 현장 피해조사와 별도로 유·초·중등학교 시설의 피해가 많은 경북·울산·경남교육청에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을 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복구비는 피해가 발생한 유·초·중등학교 254개 학교에 교당 1000만원씩 25억 4000만원을 우선 지원해 긴급복구 및 정밀점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피해현장조사와 정밀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한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해 실제 지진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학교시설 등 275개 시설물에 벽체 균열과 천장 마감재 탈락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교육현장의 안전 확보와 학교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긴급복구비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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