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열.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왕년의 프로게이머 ‘천재 테란’ 이윤열(위메이드, 테란)이 첫 출전한 위너스리그에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7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372일 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하지만 팀은 위너스리그 전승을 달리는 KT의 기세는 꺾지 못했다.

이윤열은 7일 KT Rolster와의 경기에서 위메이드 선봉으로 출전해 KT의 고강민(저그)을 상대로 승리를 일궈내고 통산 97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첫 경기에서 이윤열은 고강민의 본진 급습을 잘 막아내면서 오히려 고강민의 앞마당과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KT가 두 번째 주자로 내세운 위너스리그 전승의 사나이 김대엽(프로토스)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각각 2승씩을 거둔 김대엽과 이영호의 활약에 힘입은 KT가 위메이드를 4-2로 꺾고 위너스리그 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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