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은 7일 KT Rolster와의 경기에서 위메이드 선봉으로 출전해 KT의 고강민(저그)을 상대로 승리를 일궈내고 통산 97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첫 경기에서 이윤열은 고강민의 본진 급습을 잘 막아내면서 오히려 고강민의 앞마당과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KT가 두 번째 주자로 내세운 위너스리그 전승의 사나이 김대엽(프로토스)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각각 2승씩을 거둔 김대엽과 이영호의 활약에 힘입은 KT가 위메이드를 4-2로 꺾고 위너스리그 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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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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