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벌교댁 정영주 “이 옷은 제가” (출처: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신네기)’에서 벌교댁으로 분한 배우 정영주가 정일우와 옷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9회에서 여행에서 돌아온 지운(정일우)은 자신이 입었던 티셔츠를 들고 있는 벌교댁(정영주)을 발견한다.

지운은 와인 얼룩이 남아있는 티셔츠를 보고 소담과 있었던 일이 생각난 듯 급하게 벌교댁 앞을 막아섰다. 벌교댁이 다시 빨아서 드리겠다고 하자 지운은 “아뇨, 그냥 제가 가져갈게요”라며 옷을 낚아챘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옷을 가지려고 실랑이를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어쩔 수 없단 듯 손에서 힘을 빼는 벌교댁. 그 반동으로 지운이 뒤로 휘청하게 되고, 벌교댁은 “아이고! 오마나! 우짜쓰까.. 도련님 허리 괜찮소? 남자는 허리가 생명인디~”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괜찮다며 벌떡 일어나는 지운에게 벌교댁은 “도련님, 요새 참말로 보기 좋당께요. 웃음도 많아지시고”라며 흐뭇해했다.

배우 정영주가 연기하는 벌교댁은 구수한 사투리와 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여주인공 하원(박소담 분)과 함께 하늘집 식구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인물. 하원에게 재벌 삼형제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활약하고 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이들의 정신 상태를 개조해야 하는 하드 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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