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찬기(테란). (사진출처:공군 ACE 홈페이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공군 ACE가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5주차에서 민찬기(21, 테란)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8연패에서 벗어났다.

공군 ACE는 지난 위너스리그 5주차에서 이제동이 버티고 있는 화승 OZ를 제물로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공군은 김성기, 박정석, 민찬기가 오기로 똘똘 뭉친 플레이를 선보였다. 화승이 승수를 쌓기 위해 에이스 이제동을 바로 선봉으로 내놓자, 공군은 이제동을 막아 내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박태민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김성기가 이제동을 꺾으면서 연패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세 번째로 출전한 박정석이 화승의 두 번째 카드인 구성훈을 맞아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실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그러나 박정석이 패하면서 공군은 세트 스코어 2-3으로 계속된 연패 위기 직전에 몰렸으나, 민찬기가 화승의 김경모와 박준오를 침착하게 이기며 2킬을 기록, 역전승에 성공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연패에 벗어난 공군은 오는 6일 SK텔레콤, 9일 삼성전자를 각각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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