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청진동뚝배기의 주메뉴 중 하나인 전복뚝배기 (제공: 청진동뚝배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월이지만 때 아닌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인기 휴가지로 손꼽히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에 막바지 휴가철 인파가 몰리고 있다.

또한 성산일출봉 일대의 맛집이라 불리는 음식점들은 제주도 특유의 전복과 오분자기 요리로 막바지 휴가철 손님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 불리는 제주도 특산물로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며 특유의 씹히는 맛으로 구워서 먹거나 해물뚝배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산일출봉 일대의 음식점 중 하나인 청진동뚝배기의 경우 오분자기뚝배기는 재료가 귀해 하루 100그릇 한정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청진동뚝배기 측은 “포말지는 곳에 서식하는 오분자기는 철분 칼슘이 풍부하지만 예민한 면이 있어 보관을 조금만 잘못해도 죽게 된다. 오분자기는 전복보다 끝이 둥글고 숨구멍 갯수가 틀리고 양식이 안 돼 수량이 적어 귀한 식재료라 할 수 있다”며 “귀한 재료인 만큼 보관과 맛내기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며, 오분자기뚝배기 메뉴는 한정수량으로만 판매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에 오픈한 청진동뚝배기의 주메뉴로는 제주도산 각종 해물중심으로 전복뚝배기, 오븐자기뚝배기를 비롯헤 갈치구이 및 조림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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