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서울특별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올레’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박희순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수탁’으로 분한 박희순은 “대본 받고 좀처럼 오지 않는 대본이 와서 반가웠다. 이 대본을 보면서 어떤 캐릭터를 만들까 고민했는데 감독님을 만나보니까 감독님처럼 하면 되겠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며 “감독님이 S대 나오시고 유학도 다녀오신 박식, 똑똑하신 분인데 하시는 것을 보면 수탁과 다르지 않다. 롤모델 삼았고 연기하는 데 있어서 감독님 말씀을 잘 따랐다”고 말했다.

또 박희순은 “요즘 극장에서 흥행하는 작품이 재난, 전쟁 등의 주제가 많다”며 “사람으로 돌아가서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가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 뜨거운 영화를 봤으니 ‘힐링’을 할 수 있는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희망퇴직 권고를 받은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고시 준비 중인 ‘수탁(박희순)’, 마지막 방송을 앞둔 방송국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은 갑작스런 부고 연락을 받고, 제주도로 떠난다. 위기에 몰린 세 명의 인물이 제주도에서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 ‘올레’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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