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결승전에 진출한 정보경이 아르헨티나 파울라 파레토에게 패한 뒤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한국 여자유도대표팀의 정보경(25, 안산시청)이 여자 유도 48㎏급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칼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몽골)에게 반칙승, 준결승전에서 알바레즈(쿠바)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오른 정보경은 경기 초반 위협적인 공격들을 시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보경은 경기 시작 10초 만에 소매 엎어치기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등 우세한 경기를파레토를 압도했다. 하지만 너무 공격에 열중한 김보경은 2분을 남기고 파레토에게 절반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한편 김보경보다 더 기대를 모았던 남자 60kg급 세계 1위 김원진은 8강에서 러시아의 베슬란 무드라노프, 패자부활전에서 타카토 나오히사에게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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