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에 출전한 정보경이 16강전에서 베트남 반 응곡 투에게 승리를 거둔 뒤 이원희 코치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군철 기자] 한국 여자유도의 희망 정보경(25·안산시청)이 세계랭킹 1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8강전에서 문크흐바트우란체체그(몽골·랭킹1위)을 상대로 반칙승을 따냈다.

베트남의 반 응곡 투(랭킹 53위)를 통쾌한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정보경은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열세였던 문크흐바트를 만나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정보경은 이날 문크흐바트에 먼저 지도를 내줬으나 위축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정보경은 1분40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엎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주심은 유효를 선언했지만 부심들은 문크흐바트가 정보경의 바지를 잡았다는 이유로 정보경에 반칙승을 선언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