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이 독도에 입도해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은 독도에 20분밖에 체류할 수 없게 되자 아쉬움을 기념 사진촬영으로 달랬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독도에 입도한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이 태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츠천지=장요한 기자]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독립을 되찾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2.8독립운동과 3.1운동. 이 같은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들의 선봉에는 팔팔한 젊은 청년들이 있었다.

91년 전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한복판에서, 또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대한독립 만세”가 3.1절을 하루 앞둔 2월 28일 독도에서 재현됐다.

독도향 오션플라워호에 몸을 실은 독도아카데미 12·13기 생도들은 사진 혹은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던 ‘독도’가 눈앞에 보이자 서둘러 독도에 발을 내디뎠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할 수 있는 논리로 무장한 이들은 실제 독도를 보자 감격했지만 20분 정도만 체류할 수 있는 짧은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또 이들은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면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음에 품고 “대한독립 만세”를 크게 삼창했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이와 함께 고생하는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해 초콜릿 및 과자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7팀 소속 김미옥(명지대, 정치외교과 2학년) 양은 “동계 올림픽에서도 연아를 비롯해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독도수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8팀장 정스민(강원대, 중어중문과 2학년) 양은 “아카데미 수료 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 후배 기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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