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전력·가스 산업분야 공동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확대 행사’를 평택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전력·가스 산업분야 공동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확대 행사’를 평택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이 가스공사 인수기지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주연료로 발전하고 있으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가스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우수기업 제품 홍보설명회와 함께 배관설비 및 펌프류 등 두 기관의 유사분야 구매 실무자가 참석해 1대 1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이어 실제 양 기관에서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R&D)을 공동추진하기 위해 참여 절차 및 프로세스도 설명했다.

또한 해외수출확대를 위해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이란지역 공동 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제 이란지역의 수출현황, 전망 등에 대해서도 수출경험이 있는 기업과 상호 공유했으며, 다음 달 공동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안효득 공동 수출협의회 소속 중소기업 코펙스 사장은 “에너지 공공기관간 협업 행사에 처음 참석했는데 발전소 및 가스인수기지에서 근무하는 실제 구매자들과 한자리에서 만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며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병환 조달협력처장은 “공공기관간 협업으로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란 해외동반 진출은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해외판로 동반성장 모델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해외 발전기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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