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좋은 결과 얻어 기뻐, 목표는 다음 올림픽 또 출전”

곽민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02.37점을 기록하며 53.16의 쇼트점수를 더한 합계점수 155.53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점수를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 1월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열린 자신의 최고점수인 154.71을 경신한 기록이다. 또한 당시 101.03점을 받았던 프리스케이팅 점수도 조금 높였다.

곽민정은 트리플 러츠 동작에서 착지 후 이어지는 동작에서 약간의 실수를 범했지만 나머지 연기는 잘 소화하며 마쳤다.

점수가 발표되자 곽민정은 자신도 놀란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기뻐하는 등 만족해했다.

곽민정은 “긴장하지 않고 연습 때처럼 하려고 노력했다”며 “100퍼센트 실력을 다 발휘한 건 아니지만 이전 대회들에 비하면 많이 발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곽민정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목표는 또 한 번 다음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오후 1시 20분경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사다 마오(일본)는 김연아 다음으로 연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