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시는 3월 1일 보신각에서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정오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종행사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김기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충용 종로구청장과 독립운동가 후손, 모범시민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 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인사 가운데는 지난 1942년 비밀결사조직인 흑민단을 결성해 독립운동 자금 모금과 동지규합에 힘쓰던 중 조직 노출로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윤규섭 씨와 국내 최고의 고지도 전문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도 전문 박물관을 설립한 경희대 석좌교수 김혜정 씨 등이 포함됐다.

타종 전에는 시민들을 위해 종로구 여성합창단의 3.1절 노래와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