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즌 상품 모음 (제공: G마켓)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여름에도 겨울 의류와 난방 용품 등을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1~30일) 동안 겨울의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패딩 점퍼의 경우 아동용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203%) 늘었으며, 성인 남성용 패딩 점퍼도 2배 이상(115%) 증가했다. 스포츠 여성 패딩 조끼는 전년 대비 4배(350%) 이상 크게 증가했고, 여성용 패딩 점퍼도 75%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보드 장비 구매도 24% 증가했으며 보드용 비니 판매량도 150% 늘어났다. 스키복 재킷도 10배 이상(926%) 급증했으며 스키복 팬츠도 82% 증가했다. 등산용 방한화와 부츠도 5배 이상(420%) 증가했다.

겨울 가전인 보일러와 연탄난로의 판매도 각각 2배 가까운 90%, 91%씩 증가했다. 천장형 온풍기도 6배(500%) 늘어났으며 일반형 온풍기도 102% 증가했다. 벽난로는 8배 이상(788%) 판매가 늘어났으며 연탄난로도 91% 증가했다. 로터리형 가스난로도 4배 이상(388%) 판매가 늘었다. 3인용 전기방석은 2배(100%) 판매가 늘었으며, 특대형 사이즈 전기요도 45% 증가했다.

G마켓 마케팅실 남성헌 실장은 “의류 및 잡화 뿐 아니라 난방 용품까지 전반적으로 겨울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등 역시즌 소비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역시즌 패션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패딩, 코트, 무스탕, 부츠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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